해외 축구팬 분들은 이래저래 흥분되는 이번 이적 시장입니다.
엄청난 빅 사이닝들이 마구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지려고 하는 중이에요!
축구를 그닥 즐겨 보지 않는 분들도 익숙한 얼굴들이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히카르도 카카.
이 두사람이 역시 이적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주인공들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 클럽 역시 이번 열기의 주인공이구요.
돌이켜보면 레알이라는 클럽은 뭐 항상 지난 10여년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곤 했습니다.
그 영입이 실패건 성공이건간에요.
AC 밀란이란 또 다른 명문클럽의 에이스 카카의 이적설이 처음 나돌때만 해도,
밀란의 팬 분들은 이번에도 또 ...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사실 레알에서 몇년동안 집요하게 노렸지만 결국엔 소문이었을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밀란의 재정 악화와 여타의 문제로 정말 이적해버리게 된 거죠.
카카와 같은 전성기의 나이에 발롱도흐까지 수상한 명문클럽의 에이스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한 경우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이 이적은 바로 10여년간이나 깨지지 않고 있던 지네딘 지단의 이적료 기록을 제끼고,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합니다. 6720만 유로, 한화로 따지면 약 1130억정도라는군요.
그런데 여기에서 레알의 영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역시 레알이나 밀란 못지 않은 잉글랜드의 명문팀,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해버린 것이죠.
이 경우도 너무나 오래전부터 찔러보고, 소문이 났던 링크긴 하지만
카카라는 에이스를 영입한 직후 연이어진 빅 사이닝이기에 조금 얼떨떨한 감이 있네요.
레알의 전 회장인 칼데론이 작년에 사전 합의를 해서, 올해 영입을 해가지 않으면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주기로 했던 사실이 컸던 모양입니다.
현 회장인 페레즈는 쌩돈을 날릴수도 없고..
카카가 갱신한 이적료 기록을 또 넘어선 8000만 파운드, 한화로 1645억에 호날두를 영입합니다.
이 둘 이전의 역대 이적료 기록을 잠깐 봐볼까요?
1. Zinédine Zidane (프랑스) Juventus Turín - Real Madrid (2001) 76 mil. eur
2. Luís Figo (포르투갈) FC Barcelona - Real Madrid (2000) 58,5 mil. eur
3. Hernán Crespo (아르헨티나) FC Parma - Lazio Řím (2000) 53,6 mil. eur
4. Gianluigi Buffon (이탈리아) FC Parma - Juventis Turín (2001) 49,2 mil. eur
5. Robinho (브라질) Real Madrid - Manchester City (2008 ) 49 mil. eur
6. Christian Vieri (이탈리아) Lazio Řím - Inter Milán (1999) 48,3 mil. eur
7. Andrej Shevchenko (우크라이나) AC Milan - Chelsea FC (2006 ) 46,5 mil. eur
8. Dimitar Berbatov (불가리아) Tottenham Hotspur - Manchester United (2008) 46,4 mil. eur
9. PAVEL Nedved (체코) Lazio Řím - Juventus Turín (2001) 46,2 mil. eur
10. Rio Ferdinand (잉글랜드) Leeds United - Manchester United (2002) 43,9 mil. eur
7600만 유로면 지단이 카카보다 높은 이적료 아니냐구요?
사실 저때만 해도 유로화 출범 이전이라, 지단의 이적료는 달러로 계산되었었는데,
이번 카카의 이적료는 다른 통화와 비교해서는 전부 지단의 이적료를 넘었고,
유로로만 밑이기 때문에 그냥 카카가 넘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레알의 영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발렌시아의 최고 레벨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
프랑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 등의 선수들을 노리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이적료를 쓰는 것에는,
라이벌 팀인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너무나 성공적인 행보가 그 이유일 수 있고,
또한 새 회장인 페레즈의 수완과 야심,
내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다름아닌 레알 구장에서 열린다는 점 등등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내면에는 냉철하게 이 이적들로 인한 마케팅 수익이 성공적일 거라는 계산이 있을 거에요.
다름아닌 이때의 마케팅 수익이 저 스타들의 이적료를 다 메꿨고,
레알을 세계에서 가장 풍족한 구단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선례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 때는 마케팅 시장의 파이를 더 불릴 수 있는 상황이었고,
지금은 또 사정이 다르기에
만약 레알의 다음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의견도 있어요.
에이스를 뺏긴 밀란은 올해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다고 할 수 있을 에딘 제코를 영입하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포르투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왼쪽 윙백, 알리 시소코를 영입했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겨 일단은 다시 포르투로 돌려보낸 상황입니다.
맨유의 이적 상황은 어떨까요?
일단은 호날두의 빈자리를 올해 위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안토니오 발렌시아 선수로 메꿀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레알과도 연결되어있는 프랭크 리베리나
사진에서 리베리에게 꼬집히고 있는 리옹의 에이스, 카림 벤제마를 노린다는 기사도 무시할 수 없네요.
이탈리아의 강자 유벤투스는, 칼치오폴리로 인한 강등 이후 꾸준히 좋은 보강을 해오다가 이번에도 역시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디에구를 영입했습니다.
과연 브라질의 이 남자가 보르도에서 왔던 지단, 라치오 출신의 네드베드를 이은 유벤투스의 멋진 사령탑이 될 수 있을까요?
인테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이적 루머에 휘말리는 에이스 중 하나이고, (잔류할 것이라는 구단주와 감독의 인터뷰가 이후 나오긴 했습니다)
저번 시즌부터 이미 팀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무엘 에토 역시 이번에 이적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에요.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호날두의 영입으로 인한 잉여자원들의 정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
스나이더,로벤도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한 후보들이고
라파엘 반더 바르트,
클라스-얀-훈텔라르와 같은 선수들도 레알에서 이적 시장에 내보낼 수 있는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기쁜 소식이 없냐구요?
프랑스의 파리 셍제르망(PSG)으로의 이적이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에 있었던 클럽이기도 하죠?
현재에도 첼시와 레알에서 뛰어서 익숙하실 클로드 마케렐레 선수가 있고, 모나코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의 주역인 제롬 로탱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입니다. 잘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차두리 선수는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습니다.
세 시즌만에 1부리그의 팀으로 갔네요.
아마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슈바브선수의 빈 자리를 메꾸려, 윙백으로 계속 뛸 것 같은데요~ 역시 차두리 선수도 멋진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럼,
늘 즐거운 정보들과 함께 하실 여러분들을 바라면서~
이상, G마켓 쇼핑스토리의 스토리로거G, 니므롯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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